JTBC ‘사건반장’ 유튜브 캡처
JTBC ‘사건반장’ 유튜브 캡처

한 배달 기사가 음식 픽업을 갔다가 반려견을 키우는 카페 사장 부부로부터 황당한 말과 폭언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6일 JTBC ‘사건반장’ 유튜브에는 배달 기사를 하고 있는 40대 남성 A 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 씨는 음식을 픽업하기 위해 한 카페에 들어갔다가 목줄이 풀린 강아지가 맹렬하게 짖으며 달려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어린 시절 개에게 물린 경험으로 공포증이 있던 그는 카페 사장에게 “강아지에 목줄도 안 하고 뭐 하는 거냐”고 항의했다.

그러자 카페 사장 B 씨는 “여긴 실내지 않냐. 실내인데 왜 하나. 밖도 아니고. 얼른 나가라”라고 오히려 화를 냈다. 그렇게 A씨가 카페를 나서려는데 카페 사장의 남편 C 씨가 쫓아나와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다.

C 씨는 A 씨를 붙잡고 “여기가 안이냐 밖이냐”라고 따졌고, A 씨는 “강아지가 위협을 가하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C 씨는 “뭘 위협을 가하나. 안 문다. 여기가 밖이냐”라고 온갖 욕설과 함께 말을 이어갔다.

곧이어 B 씨까지 나와 “얘는 여기 손님들 올 때 한 번도 문 적이 없었다. 그러니까 안 묶어놨다”며 “강아지 심리를 아냐. 반가워서 달려간 거지 위협을 했다는 거냐”라고 주장했다.

A 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자리를 뜨려 하자 C 씨는 끝까지 따라왔고, 고성이 오가는 와중에 C 씨는 개를 들이 밀면서 “야 물어 물어”라고 위협했다.

결국 A 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카페 내부에서 목줄을 채워놓지 않은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원만한 합의를 유도해 상황은 종료됐다.

해당 사연에 네티즌들은 “개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영업하면서 짖는 개를 데려다 놓으면 어떡하나”, “카페에서 왜 개를 키우나”, “카페 주인 수준을 알만하다” 등 카페 사장 부부의 대응에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근홍 기자
이근홍

이근홍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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