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고생 흉기 살인’ 피의자 장윤기. 연합뉴스
‘광주 여고생 흉기 살인’ 피의자 장윤기. 연합뉴스

경찰이 광주 여고생을 무참히 살해한 장윤기 사건의 부실·은폐 수사 논란과 관련해 유사 사례 재발을 막고 수사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쇄신 작업에 착수한다.

경찰청은 명망 있는 외부 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찰 수사 신뢰제고를 위한 쇄신TF’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TF에는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 과반수를 외부 인사로 채운다. TF는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유사 사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경찰 수사 제도 전반을 검토해 신뢰 제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경찰청 본청에는 국가수사본부장 직속 내부비리수사대를 신설한다. 수사 과정에서 벌어지는 비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오는 10일 귀국 직후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지휘부의 실천 의지를 밝히고 일선 경찰관들의 동참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이승주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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