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대마·포항 전기선박·칠곡 모듈형 LSV…글로벌 시장 정조준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경북도청 제공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경북도청 제공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 안동시·포항시·칠곡군이 신규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이로써 경북에는 김천, 경산, 의성 등에 이어 총 8개의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돼 전국 최대 특구를 보유하게 됐다.

경북도는 9일 오후 도청 다목적홀에서 ‘경북 신규 규제자유특구 지정 브리핑’을 개최했다. 신규 지정된 특구는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안동) △K-차세대 전기추진선박 글로벌 혁신규제자유특구(포항) △수요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규제자유특구(칠곡)다.

이곳에는 총 690억원을 투입해 인프라 구축과 실증을 추진하고,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 공급망 선점, 경북 산업구조 대전환을 이끌 계획이다.

경북에는 △2019년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2020년 안동 ‘산업용 대마’ 2021년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 2022년 경산 ‘전기차 무선충전’ 2022년 의성 ‘세포배양식품’이 특구로 지정돼 있다.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추가)’는 경북에서 재배한 산업용 대마를 활용해 의약품 원료를 추출·제조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용 대마 산업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K-차세대 전기추진선박 글로벌 혁신 특구’는 노후 관공선과 어선을 전기추진방식으로 개조하고 실증·제도개선을 통해 친환경 해양산업 사업화 및 새로운 성장모델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요 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 특구’는 하나의 차량 플랫폼에 다양한 목적의 모듈을 결합해 근거리 이동 수요에 특화된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마 기반 의약산업, 친환경 전기선박, 맞춤형 모빌리티에 도전하는 경북의 특구는 미래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의 도전을 넘어,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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