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병적기록 비공개 논란을 두고 “혹시 탈영보다 더 심한 내용이 적혀 있는 것이냐”며 기록 공개를 거듭 촉구했다.
한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혹시 안규백 병적기록부에 적힌 것이 탈영보다 더 심한 내용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안 장관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안 장관의 입장을 “공적 기록에 국방부 장관을 할 수 없을 만한 무시무시한 내용이 적혀 있지만, 기록이 잘못됐다는 안규백의 말만 믿고 입을 다물어 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탈영 의혹을 받고도 설명하지 못하고 버티는 사람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육·해·공 3군 사관 학교 통합 등 전 국민의 안전이 걸린 일을 독단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이해당사자인 안규백 씨의 말보다 공적 기록인 병적기록을 믿는다”며 “기록이 잘못됐다면 무엇이 어떻게 잘못됐는지 본인이 밝혀야 한다”고 적었다. 글 말미에는 “혹시 ‘탈영보다 더 심한 내용’인 것입니까”라고 재차 물었다.
안 장관 탈영 의혹은 지난해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됐다. 당시 안 장관은 병적기록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날 탈영 의혹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 안 장관이 병적기록 정정 절차를 밟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 신분으로 정정청구 신청을 하면 또 다른 논란이 있지 않겠냐”고 답했다.
한 의원은 지난 8일에도 “국방부 장관이 탈영병 출신이고 청와대가 이를 알고도 임명했거나 간과했다면 초대형 국정농단”이라며 병적기록 공개를 요구한 바 있다.
김혜웅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18
- 감동이에요 1
- 화나요 1
- 슬퍼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