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실 주최로 열린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토론회를 마치고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실 주최로 열린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토론회를 마치고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병적기록 비공개 논란을 두고 “혹시 탈영보다 더 심한 내용이 적혀 있는 것이냐”며 기록 공개를 거듭 촉구했다.

한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혹시 안규백 병적기록부에 적힌 것이 탈영보다 더 심한 내용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안 장관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안 장관의 입장을 “공적 기록에 국방부 장관을 할 수 없을 만한 무시무시한 내용이 적혀 있지만, 기록이 잘못됐다는 안규백의 말만 믿고 입을 다물어 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탈영 의혹을 받고도 설명하지 못하고 버티는 사람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육·해·공 3군 사관 학교 통합 등 전 국민의 안전이 걸린 일을 독단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이해당사자인 안규백 씨의 말보다 공적 기록인 병적기록을 믿는다”며 “기록이 잘못됐다면 무엇이 어떻게 잘못됐는지 본인이 밝혀야 한다”고 적었다. 글 말미에는 “혹시 ‘탈영보다 더 심한 내용’인 것입니까”라고 재차 물었다.

안 장관 탈영 의혹은 지난해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됐다. 당시 안 장관은 병적기록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날 탈영 의혹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 안 장관이 병적기록 정정 절차를 밟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 신분으로 정정청구 신청을 하면 또 다른 논란이 있지 않겠냐”고 답했다.

한 의원은 지난 8일에도 “국방부 장관이 탈영병 출신이고 청와대가 이를 알고도 임명했거나 간과했다면 초대형 국정농단”이라며 병적기록 공개를 요구한 바 있다.

김혜웅 기자
김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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