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공무원·교사 노동자대회에서 참여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공무원·교사 노동자대회에서 참여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임금 인상과 연금 소득 공백 해소 등 권리 증진을 요구하는 공무원·교원 노동조합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11일 열었다.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도로에서 ‘7·11 공무원·교원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전공노(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공노총(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찰직협(경찰공무원직장협의회), 전국민주우체국본부 등 총 5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들은 30도를 웃도는 한낮 무더위 속에서 ‘통장 잔고가 사명감을 깎아 먹음’, ‘공무원도 국민, 정치기본권 보장하라’, ‘퇴직 즉시 연금’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공무원 생존권을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해준 전공노 위원장은 대표발언으로 “6·3 지방선거 업무로 상처받고 고통받은 동지들께 위로 말씀을 전한다”며 “하위직 공무원에게 일방적인 책임과 고통을 전가하는 선거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1만4000여명이 참가했다.

김혜웅 기자
김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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