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투표제 문제, 어제 오늘 일 아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당의 선호투표제 도입에 반발하고 있는 친청(친정청래)계를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김 전 총리는 10일 전북도청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선거 규칙을 둘러싼 논쟁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로 “선거에서 선수들은 룰을 가지고 이야기를 안하는 것이 좋다”면서 “룰에 대해서 너무 시비를 많이 걸면 치사해진다. (시비를 거는 것을)안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선호투표제 문제가가 어제 오늘의 문제도 아니다”면서 “20여년이 됐고 과거에 안 해 본 것이 아니고, 법률적 문제도 있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이것을 지금 전임 지도부가 (룰을)포함해서 통과가 된 것”이라며 “이것을 갑자기 문제 제기하는 것이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한 명의 후보만 선택하는 방식이 아니라 모든 후보에 대해 선호 순위를 매겨 투표하는 제도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당선자가 결정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후보를 탈락시키고 해당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표를 차순위 후보에게 재배분하는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결선투표에 따른 비용과 일정 부담 등을 고려해 지난 7일 당대표 선출 방식을 별도 결선 없이 선호투표제로 확정했다.
하지만 전준위 결정 직후부터 친청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제도 변경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논란이 당권 경쟁 과정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