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3주년 기념 美 7공군 오산기지서 개최

대한민국 國技 태권도 통해 양국 끈끈한 전우애 형성

11일 미 제7공군 오산기지에서 개최된 제24회 한미 친선 태권도경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해군 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11일 미 제7공군 오산기지에서 개최된 제24회 한미 친선 태권도경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해군 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한미 동맹 73주년을 기념해 국방부가 지원하고 미 7공군과 주한외국인 태권도문화협회, 국기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6 한미 친선 태권도 경연대회’가 11일 오후 미 7공군 오산기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4번째를 맞이한 태권도 경연대회는 2003년 한국 육군 6군단과 미군 2사단의 친선 교류로 출발했다. 이 대회는 주한미군과 한국군이 태권도로 하나 돼 전우애를 확인하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 육군 2·3·5·7군단,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해·공군과 해병대 등 9개팀을 비롯해 육군3사관학교 생도들이 처음으로 참가했다. 미군은 미8군 대표 1개팀과 미8군 예하 여단급 10개팀 등 11개팀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전투겨루기, 손날 격파, 높이뛰어차기, 스피드발차기, 단체 호신술, 단체 품새 등 6개 종목에서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경기 종료 후 현장에서 거행된 시상식에서는 해군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해 미 7공군사령관상을 받았다. 육군 5군단팀과 육군 7기동군단팀은 각각 2·3위에 올랐다.

대회 관계자는 “한·미 친선 태권도 경연대회는 한미 양국 장병들의 심신을 수련하고 친목을 도모함으로써 양국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상호 우호증진을 통해 전장에서 서로 의지하며 생사고락을 함께할 수 있는 한미동맹으로 지속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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