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시장 재판 증인 출석하는 안철수 의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추경호 대구시장 관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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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시장 재판 증인 출석하는 안철수 의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추경호 대구시장 관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6.7.8 ond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그동안 한 의원의 복당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었다”며 “이는 당원게시판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선행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하지만 추경호 대구시장 재판에 증인으로 진술한 후 상상도 하지 못했던 반응을 접했다”며 “한 의원이 복당한다면 당이 어떻게 혼란에 휩싸일지 그 예고편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조건부 복당 찬성에서 반대로 바뀐 이유를 설명했다.

안 의원은 “한 의원은 마치 제가 (추 시장 재판에서) 왜곡과 선동을 한 것처럼 몰아갔다”며 “사실을 사실대로 말한 증언을 허위로 둔갑시키는 것이야말로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명예훼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당사에서 먼저 모여 있던 의원 등을 통해 “먼저 (국회가 아닌) 당사로 가자고 한 것은 한동훈 대표”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과 당의 공식 자료로 이를 확인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안 의원은 한 의원 외에도 친한(친한동훈)계를 향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친한계가) 법정에서 사실을 증언한 자당 중진 의원을 공격하고, 조롱하고, 매도했다”며 “당내 동료를 적으로 규정하고 여론전에 몰두하는 것은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명백한 해당행위”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한 의원을 향해 비상계엄 관련 재판 출석도 촉구했다. 그는 “정작 한동훈 의원 본인은 같은 재판에 증인으로 수차례나 소환되고도, 단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다”며 “할 말이 있다면 ‘폐문부재’ 뒤에 숨지 말고, 법정에 출석해서 증언하면 될 일”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이제 우리 당에는 얼씬도 하지 말기 바란다”며 “혹시 창당을 생각하고 있다면 응원하겠다”고 비꼬았다.

윤정선 기자
윤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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