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이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8강전에 승리한 후 포효하고 있다. AP뉴시스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이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8강전에 승리한 후 포효하고 있다. AP뉴시스

주드 벨링엄이 2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2026 북중미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소화한 가운데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하며 1966 잉글랜드월드컵 이후 60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스위스전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으나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 노르웨이의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은 추가골을 넣지 못하며 북중미월드컵에서의 득점 사냥을 7골로 멈추게 됐다. 홀란은 현재 득점 랭킹 3위다.

잉글랜드는 전반 36분 안드레아스 셸데루프에게 실점하며 노르웨이에 끌려갔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전반 47분 벨링엄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앤서니 고든의 크로스를 아크 부근에서 받은 벨링엄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잉글랜드는 후반 10분 토르뵈른 라사케르 헤겜에게 실점하는 듯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을 거치면서 노르웨이의 반칙이 발견돼 득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치열한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연장 전반 3분 모건 로저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잡은 벨링엄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벨링엄은 대회 6번째 득점으로 득점 4위에 자리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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