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아동학대 판단 행위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김준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아동학대 관련 주요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아동학대 판단 행위자 중 부모가 차지한 비중은 84.1%에 달한다. 2020년부터 80%대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연도별로 2020년 82.1%, 2021년 83.7%, 2022년 82.7%, 2023년 85.9%다.
아동학대 전체 신고 건수는 2020년 4만2251건에서 2024년 5만242건으로 늘었다. 다만 아동학대 판단 건수는 2020년 3만905건에서 2024년 2만4492건으로 감소했다.
부모로부터 아동학대 의심 신고 접수를 받는 경우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신고 접수 주체를 보면 2024년 기준 부모가 3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0년 16.1%과 비교했을 떄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김 의원은 “아동학대 판단 건수가 감소 추세인 것은 다행스럽지만 부모에 의한 학대 비중이 늘고 있다는 점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다양하고 광범위한 곳에서 학대가 벌어지는 만큼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책임과 감시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정선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