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7만·KGM 3만대
국내 중견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달 유례없는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G모빌리티(KGM)는 수출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쓰며 판매량을 끌어올렸고, 한국GM은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한 해외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KGM은 지난달 내수 3637대, 수출 8345대를 포함해 총 1만1982대를 판매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동월(9231대) 대비 29.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 유럽에서 판매 물량이 늘며 KGM의 기존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인 2024년 12월(8147대) 실적을 넘어섰다. KGM의 중형 SUV인 ‘토레스EVX’(2035대), 지난 4월 글로벌 시장 론칭을 시작한 준대형 트럭 ‘무쏘’(1482대)를 포함해 토레스와 무쏘EV(사진) 등이 모두 1000대 이상 수출됐다. 내수 시장에서도 무쏘(1333대)와 토레스(624대)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3031대)보다 20%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KGM은 올해 상반기 기준 내수 2만1806대, 수출 3만4953대 등 총 5만6759대를 기록하며 전년(5만3272대) 대비 6.5% 늘었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1049대, 수출 4만7085대 등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총 4만8134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의 판매 실적 역시 수출이 견인했다. 소형 SUV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작년 6월보다 5.9% 증가한 3만503대가 판매됐다. 다른 소형 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같은 기간 9.9% 증가한 1만6582대를 수출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북미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확보하며 한국GM의 수출 물량을 떠받치는 핵심 차종으로 자리 잡았다.
최지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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