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앞으로 4년간 구정 운영의 방향을 담은 민선 9기 공약의 밑그림인 ‘6대 전략·58개 정책과제’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15일 정책기획단을 출범해 이달 10일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관악의 대도약, 더 큰 관악의 완성’을 실현하기 위한 공약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총 소요재원은 1조4857억 원으로, 이 중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힐링정원도시’ 분야가 전체의 77.5%를 차지한다.
김범수 정책기획단 공동단장은 “지난 한 달간 정책기획단은 민선 9기 구정 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논의를 이어왔다”며 “위원들의 소중한 제언과 애정 어린 관심이 앞으로도 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혁신과 상생의 더불어 경제’ 분야에선 ‘관악S밸리 3.0’ 사업을 성공적 추진해 벤처·창업기업을 1000개 이상으로 확대 유치한다는 청사진을 담았다. 1만 명 이상 인재가 활동하는 대한민국 벤처창업의 메카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아울러 관악산 연계 상권활성화 이벤트 추진 등 전통시장 및 골목경제 활성화, 공공일자리 고도화 등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혁신경제도시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1인 가구 비율이 63.9%로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1인 가구 행복도시 완성에 중점을 두고,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과 스마트 경로당 등 어르신을 위한 공간복지도 확대한다. 특히 교통약자 이동 기본권 보장, 상호문화도시 육성, 아동친화도시 고도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확대해 누구나 행복한 ‘포용하는 행복기본사회’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인구 비율이 41.7%로 전국 최대인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한민국 청년수도, 청년특별시’ 분야도 역점 추진한다. 청년을 정책 대상이 아닌 주체로 세우는 청년주권시대-청년민주주의 구현을 비롯해 청년 일자리 기본권 보장과 주거복지 강화, 사회적 고립 청년의 자립 지원 등 청년 생활 안정과 미래 투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담았다.
이와 함께 서울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교육환경 개선 지원 확대도 힘쓴다. 평생학습도시 육성, 청소년 프로그램 활성화, 강감찬도시 브랜드 고도화 등을 통해 누구나 배우고 즐기는 관악만의 ‘전국 제일 으뜸교육문화’ 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하늘숲길 프로젝트를 통해 관악산을 힐링·생태·문화가 어우러진 관악의 대표 힐링 명소로 만드는 방안도 중점 추진한다. 이 외 생활체육시설 확충,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지원, 공영주차장 확충 및 공유 활성화, 광역철도망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힐링정원도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정책기획단의 전문성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민선9기 공약실행계획을 더욱 내실 있게 마련할 수 있었다”며 “관악의 대도약, 더 큰 관악의 완성이라는 구정 목표 아래 혁신경제도시와 청년친화도시, 힐링정원도시를 완성하고, 중단 없는 관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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