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에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해 관심을 모았던 ‘검정 마스크의 남성’의 정체가 그의 손자인 모하마드 자바드 하메네이로 확인됐다고 뉴욕포스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검은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채 장례식 앞줄에 앉아 추모 기도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후계자로 지명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란 반정부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은 해당 인물이 하메네이의 장남 모스타파 하메네이의 아들인 자바드 하메네이라고 전했다. 자바드 하메네이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얼굴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습으로 당시 86세였던 알리 하메네이는 사망했으며, 모즈타바 하메네이 역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메네이 장례식은 약 6일간 진행됐으며, 이란 국영 매체는 최대 4300만 명이 추모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