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악형 통합돌봄’ 안착과 지역사회 내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통합돌봄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동안 체계 구축과 조직개편, 민·관 협력 강화 교육, 안내서 발간 등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통합돌봄 정책 심의 기구인 ‘통합지원협의체’와 민·관 실무자 네트워크인 ‘함께돌봄넷’ 구축, 통합돌봄 핫라인 개통, 동 창구 운영체계 정비 등 실행 기반을 다졌다.

특히 관악형 다학제 방문의료와 스마트 방문약료, 건강채움 안마서비스 등 총 8종의 ‘관악형 특화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며 기존 돌봄 제도의 틈새를 메우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복지가족국’을 ‘복지돌봄국’으로 개편하고, ‘통합돌봄과’를 신설하는 등 전담 조직을 강화했다. 또 21개 전 동에 ‘통합돌봄 지원창구’를 설치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서비스 연계 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지난 달 29일 ‘통합돌봄 민·관 협력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서동민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를 초청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방향 및 관계 기관 협력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복지관·의료기관 등 관계 기관 10곳과 케어매니저·팜매니저·우리동네돌봄단 등 민간 돌봄 인력 1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구는 오는 8월까지 ‘통합돌봄 집중 홍보·발굴 기간’도 운영한다. 의료·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지체·뇌 병변이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업 설명회, 카드뉴스·SNS 홍보, 팜매니저를 통한 구립 경로당 방문 홍보 등 전방위 홍보를 추진한다.

아울러 기획·수시·협력발굴 등 다양한 채널로 돌봄 사각지대 주민 1820명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복합적인 욕구를 파악한 후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통합돌봄은 행정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반기 다진 추진 기반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주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악형 통합돌봄을 촘촘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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