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고점론(피크아웃) 우려 속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의 ‘32강전 진출 경우의 수’를 패러디한 ‘SK하이닉스 주가 300만 원 가는 경우의 수’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블라인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적 시즌 조합별 300만 재진출 시나리오”라며 ‘하이닉스 300만 경우의 수’를 정리한 표가 확산하고 있다.
해당 표를 보면 총 9가지 조건 중 9개가 모두 맞으면 하이닉스 300만 재진출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다. 특히 글로벌 인공지능(AI) 빅테크, 반도체 기업들의 ‘감동적인 실적’이 핵심이다.
세부 조건을 보면 실적 발표일별로 7월 16일 TSMC(강한 감동 필요), 7월 24일 삼성전자(모든 예상치를 뛰어넘는 강한 실적과 감동 필요), 7월 27일 구글(투자지출(CAPEX) 증가+실적 개선+좋은 현금 흐름 필요), 7월 29일 SK하이닉스(모든 예상치를 뛰어넘는 강한 실적과 감동 필요), 7월 29일 씨게이트(강한 감동 필요), 7월 30일 마이로소프트(CAPEX 증가+실적 개선+좋은 현금 흐름 필요), 7월 30일 메타(CAPEX 증가+실적 개선+좋은 현금 흐름 필요), 7월 31일 애플(징징대지 않을 필요), 7월 31일 아마존(CAPEX 증가+실적 개선+좋은 현금 흐름 필요) 등으로 정리돼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장보다 15.37%(33만5000원) 하락한 18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월드컵에서는 9중 중 3개만 맞아도 됐는데 그걸 못했다”, “빙고표에 트라우마가 있어 보기 싫다”, “경우의 수가 나오면 일단 상황이 잘못된 것 아니냐”, “8번은 불가능해 보인다”, “불쌍한 개미들을 위해 이 시나리오의 결과를 예측해주겠다.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근홍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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