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옹성우(왼쪽부터), 박은빈, 양세종이 14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오싹한 연애’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옹성우(왼쪽부터), 박은빈, 양세종이 14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오싹한 연애’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더위에 맞서면서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늘어났습니다.”

배우 박은빈이 올해 최고 시청률을 거둔 드라마 ‘김부장’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이같은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2011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와 귀신을 무서워하는 열혈 검사의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로맨스물이다.

원작 영화에서 선배 배우 손예진이 맡았던 역할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박은빈은 “개봉 영화를 드라마로 만드는 게 새로운 시도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2시간이지만 드라마는 12부작이기 때문에 최소 6배 이상의 새로운 설정을 많이 녹여냈다”면서 “손예진 언니 역할의 이름과 귀신을 볼 수 있다는 것 외는 새롭게 바뀌었다. 드라마만의 강점을 생각하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오싹한 연애’는 22%가 넘는 시청률을 구가하고 있는 SBS ‘김부장’과 토요일 동시간대 맞붙는다. 이에 대해 박은빈은 “볼거리가 많은 시기에 나왔다”며 “무더위에 맞서면서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늘어났다. 배우로 생각해보자면 K-콘텐츠가 전세계에 송출되는 환경이 됐는데,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건 귀중하고 값진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박은빈 외에 양세종, 옹성우 등이 출연하는 ‘오싹한 연애’는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 처음으로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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