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프랑스를 무너뜨리고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프랑스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벽에 막혀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스페인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페드로 포로의 쐐기 골을 묶어 프랑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4강 무대에 복귀한 스페인은 그 기세를 몰아 결승까지 선착했다. 반면 조별리그부터 6전 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던 프랑스는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스페인에 무릎을 꿇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은 2007년생 라민 야말(19·FC바르셀로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전반 22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성공했다.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끌려가던 프랑스는 후반 36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마저 놓쳤다.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이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해 빈 골문을 내줄 뻔했지만, 재빠르게 복귀해 데지레 두에의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페인을 우승후보로 꼽으면서 “2010년 월드컵 우승 때와 너무 비슷하다. 당시 스페인이 유로2008 우승 후 월드컵을 우승했고 당시 FIFA랭킹 2위였다. 스페인은 이번에도 FIFA랭킹 2위고 유로2024 우승을 했다. 스페인이 역사를 한 번 더 반복하지 않을까 싶다”고 예측한 바 있다.
스페인은 오는 20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아르헨티나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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