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전 총리가 14일 전당대회 이후 3개월을 총선 승부처로 제시했다. 김 전 총리는 “당대표가 대통령과 국정 방향을 깊이 교감하고 정부와 하나의 팀처럼 움직이는 당정 일치가 필요하다”며 “전당대회 이후 3개월 안에 지지율을 반등시켜 총선 승리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도당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국무회의가 끝나면 정부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당이 해야 할 일을 정책과 입법, 메시지로 정리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이제는 진짜 여당다운 여당으로 변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전 총리는 “집권 1년이 지났지만 아직 집권여당의 틀이 잡히지 않아 ‘집권 야당’이라는 비아냥까지 듣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당의 변화를 추진하겠다”면서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대통령과 선거 결과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흔들 수 있다는 걱정을 나눴다. 총선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 당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혁신 과제로 정부와 보조를 맞추는 정책 대응 체계 구축, 청년 문제 해결, 통합과 연대를 통한 외연 확장, 지방 주도 성장 지원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청년 문제를 돌파하지 못하면 우리 당은 영영 만년 야당이 될 수 있다”며 “지난 1년 동안 찾은 해법의 실마리를 당에 적용해 하나씩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재 영입과 관련해서는 “통합할 것은 통합하고 연대할 것은 연대하며 과감한 인재 영입과 확장은 전당대회 다음 날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 주도 성장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큰 그림을 그렸다면 이를 구체화하는 것은 당의 역할”이라며 “메가 프로젝트와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준비해 온 과제들을 정부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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