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임산부의 건강한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건강한 출산과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전격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잠정 중단됐던 것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에 따라 미래 세대의 건강을 돕는 먹거리 복지 정책의 하나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둔 현재 임신부 또는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구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36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된 임산부에게는 총 24만 원(자부담 4만8000원) 상당 친환경농산물 구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3일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다만, 온라인 본인 인증이 어려운 외국인·장애인·본인 명의 휴대폰 미보유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관악구청 4층 지역상권활성화과에서 방문 접수도 병행하고 있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적격자 고유번호가 문자메시지로 안내되며, 오는 8월부터 친환경농산물 전용 쇼핑몰인 ‘자연과 농부들’에서 필요한 품목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선정 후 30일 이내 회원가입을 하지 않거나 60일 이내 첫 주문을 완료하지 않으면 지원 자격이 자동 상실된다. 아울러 보건소의 ‘영양플러스 사업’이나 농식품바우처 사업의 ‘임산부 가구’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는 중복 수혜가 불가능하다.
박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출산 가정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태아와 어머니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양육 지원책을 발굴하고, 나아가 친환경 농가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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