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 = 박윤슬 기자

화장을 하는 여자들은 말한다. 하늘 아래 똑같은 색은 없다고. 이 옷 수선집의 실타래도 비슷한 분홍색, 보라색, 주황색들이 모여 있지만, 아마 수선사는 알 것이다. 세상에 같은 색은 없다는 것을.

멀리서 보면 하나의 꽃밭 같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색마다 결이 다르고 톤도 조금씩 다르다. 언젠가 누군가의 옷 위에서 제 색을 피워내는 꽃이 되겠지.

박윤슬 기자
박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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