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검찰의 보완 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여야를 비롯한 정치권, 검경, 법조계, 시민사회단체에 이르기까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모습. 연합뉴스
지난 10일 검찰의 보완 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여야를 비롯한 정치권, 검경, 법조계, 시민사회단체에 이르기까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모습. 연합뉴스

검찰 보완수사권에 대해 여론조사 응답자의 55.4%가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2주 만에 5.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보완수사권 폐지 응답은 30.8%로 집계됐다.

16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웰이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7%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유지 여론은 뚜렷하게 확대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지가 5.5%포인트 상승한 반면 폐지는 0.8%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1주차 조사에서는 보완수사권 유지가 49.9%였다. 반면 폐지는 30.0%, 잘 모르겠다가 20.1%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은 보완수사권 유지 의견은 30.5%, 폐지는 52.7%, 잘 모르겠다가 16.7%로 조사됐다. 다만 2주 전 조사와 비교할 때 유지 의견은 8.4%포인트 증가한 반면, 폐지 의견은 4.4%포인트 감소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유지 84.4%, 폐지 5.9%, 잘 모르겠다 9.8%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할 때 유지 의견은 7.3%포인트 증가한 반면 폐지 의견은 0.1%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정윤기 사건과 부산 돌려차기 사건 등 검찰 보완수사의 필요성을 보여준 사례들이 잇따라 알려진 영향으로 진보 지지층 내에서도 여론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뉴데일리 의뢰로 이뤄진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비교 대상으로 활용한 7월1주차 조사도 같은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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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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