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종목의 급락이 아시아로 확산됐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3.96% 하락한 가운데 일본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는 16.10% 급락했다.
17일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96% 하락한 6만4186.0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에는 6만2704.60(-6.18%)까지 떨어지며 지난 6월 11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달 22일에는 7만2831.73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닛케이지수의 이날 하락은 미국 반도체 주식의 하락으로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을 정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키옥시아는 16.10% 하락했고,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은 8.17% 떨어졌다. 키옥시아는 특히 메모리 기술이 미국 위성통신 전문기업 비아샛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로 더욱 흔들렸다.
중국 기술주도 약한 모습을 보였다. 선전종합지수는 5.40%가 하락한 1만3706.88로 마무리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0분 기준 2.22%가량 하락했고, 텐센트는 4.40%가량 떨어졌다. 알리바바는 4.11%, 샤오미는 2.04% 정도 떨어졌다. 한국 증시는 제헌절로 휴장했다.
허종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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