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여수시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50대가 초등학생 다섯 명을 유인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남성을 병원에 응급조치 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지난 16일 미성년자를 유괴하려 한 혐의(미성년자약취유인 미수)로 A 씨를 체포해 응급입원 조치 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쯤 여수시 화장동 편의점 인근에서 초등학생 다섯 명을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그는 아이들에게 “내가 너희 아빠야, 아빠라고 불러봐, 같이 가자”며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시민과 ‘학교 앞에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긴급 연락을 받은 한 학부모가 차량을 이용해 빠르게 사건 현장에 도착하면서 다행히 A 씨의 행동은 미수에 그쳤다. 이 학부모는 학생들을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신고했으며 경찰은 인근 공원을 배회하던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병원에 사흘간 응급입원 조치됐다. 경찰은 A 씨가 퇴원하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예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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