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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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이가 안전벨트를 매고 좌석에 앉기를 거부하면서 항공기 이륙이 약 1시간 지연된 사연이 알려져 부모의 책임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을 인용해 3살 아이로 인해 제때 출발하지 못한 스웨덴발 항공편 소식을 전했다.

글 작성자 A 씨는 “승무원들이 이륙을 준비하던 중 3살 아이를 좌석에 앉히지 못해 비행기가 도착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늦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는 부모 무릎에 앉아 이륙하기에는 나이가 많아 규정상 허용되지 않았다”며 “결국 부모와 아이는 비행기에서 내렸고, 이후 항공사는 연료를 다시 보충하는 등 출발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요일 밤이라 모두 집에 빨리 가고 싶었는데 버릇없는 아이와 무능한 부모 때문에 비행기가 지연되고 환승객들은 연결편을 놓쳤다”며 “성인 전용 항공편이 있다면 추가 요금을 내고라도 이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부모의 책임을 지적하는 의견과 어린아이를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의견이 맞섰다.

한 누리꾼은 “이건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문제”라며 “나이와 상관없이 10분 이상 이륙을 지연시키는 승객은 비행기에서 내리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또다른 이용자는 “아무리 경험 많은 부모라도 유아의 감정 폭발은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다”라고 옹호했다.

이근홍 기자
이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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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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