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업계에서는 최초로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사회적 논란이 됐던 5·18 탱크데이 이벤트 사건의 파장이 노조 설립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글로벌 커피 기업 스타벅스의 한국 법인인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6일 민노총 화섬식품노조에 가입해 스타벅스지회를 설립했다.
스타벅스지회는 “매번 회사는 ‘공감회’라는 허울뿐인 방식으로 파트너들과의 소통 창구를 제한했고, 직접적인 해결 방안보다 어르고 달래는 방법으로 당장의 이슈를 무마했다”며 “파트너들의 요구를 묵살한 채 오히려 이전보다 무리한 이벤트와 운영 방침을 일방적으로 내놓았다”고 노조 설립 이유를 밝혔다. 큰 논란이 됐던 탱크데이 이벤트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회는 또 점점 줄어드는 시간대 인원과 점점 많아지는 프로모션과 이벤트, 점점 올라가는 파트너의 노동 강도, 생계로는 빠듯한 임금, 부업도 어려운 근무 일정, 산업재해 신청의 어려움 등도 문제로 제기했다.
현재 스타벅스코리아 직원은 약 2만3000명에 달한다. 이에 대해 사측은 “관련 법령에 따라 노조와 소통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대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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