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모니터링·민원 분석 기반 취약지역 집중 방역
공원·하천변 매일 소독
서울 성북구는 최근 잦은 비와 폭염이 반복되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모기 등 해충 활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방역 대응을 대폭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유충과 성충을 동시에 차단하는 이중 방제 전략을 추진한다. 모기 발생 모니터링 장비(DMS)와 실시간 민원 현황을 분석해 방역망을 운영하고, 모기 취약지역에는 전문 방역기동반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성충 모기 방역은 공원과 하천변 산책로 등 주민 이용이 많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실시한다. 해충유인살충기도 상시 운영하며, 새마을 동 자율방역단과 협력해 동별로 주 2~3회 골목길 방역도 진행할 예정이다.
비가 내린 뒤 생기는 고인 물이 모기 유충의 주요 서식지인 점을 고려해 하수구와 빗물받이 등에 유충구제 약품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성충으로 성장하기 전 단계에서 해충 발생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주민들에게도 생활 속 방역 실천을 당부했다. 화분 받침대나 각종 용기에 고인 물을 비우고, 정화조 환기구에는 모기망을 설치하는 등 모기 서식 환경을 제거하는 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기를 비롯한 매개 해충 증가로 구민들의 불편과 감염병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방역소독을 통해 구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께서도 집 주변 고인 물 비우기 등 생활 속 방역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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