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정수기 등 편의시설 갖춰
공원·중랑천변 9곳서 하루 1만800병 무라벨 생수 제공
서울 중랑구는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20일부터 중화역 2번 출구 앞에 에어돔 형태의 ‘중랑형 야외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야외 생수 냉장고인 ‘중랑옹달샘’도 같은 날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중랑형 야외 무더위쉼터’는 가로 10m, 세로 4.5m, 높이 3m 규모의 폴리에스터 에어돔 구조물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에어컨과 정수기, 테이블, 의자 등을 갖춰 폭염 속 주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쉼터는 9월 30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구는 에어돔 하단에 1톤 규모의 웨이트를 설치해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태풍 등 강풍이 예상될 경우에는 시설을 일시 해체한 뒤 기상 상황이 안정되면 재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관리인력도 상주하며 시설 안전과 이용 질서를 관리한다.
야외 생수 냉장고인 ‘중랑옹달샘’은 8월 28일까지 공원과 중랑천변 등 9곳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냉장고마다 하루 1,200병씩 총 48만 병의 무라벨 생수를 제공한다. 중랑구 자원봉사자인 ‘샘지기’가 냉장고 관리와 분리배출 안내를 맡는다.
이와 함께 구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5개 반 14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종합지원상황실과 24시간 폭염 응급대피소를 운영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폭염은 구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재난인 만큼 다양한 폭염 대응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는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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