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 AP뉴시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이 빅리그 세 번째 등판에서 1사 만루 위기를 넘기고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고우석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0으로 뒤진 8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빅리그 첫 홀드를 따낸 뒤 8일 만에 등판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고우석은 첫 타자 저스틴 딘을 상대로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나온 대타 마이클 콘포르토를 삼진 처리한 고우석은 마이클 부시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사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고우석은 케빈 알칸타라를 상대로 스트라이크 2개를 먼저 잡은 뒤 시속 81.2마일(130.7㎞)짜리 3구째 커브로 헛스윙을 끌어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니코 호어너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고, 유격수 라이언 크라이들러가 타구를 잡아 2루에 던지면서 이닝이 끝났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 AP뉴시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 AP뉴시스

고우석의 투구 수는 23개였고, 이 가운데 13개가 스트라이크였다. 1이닝 무실점을 남긴 고우석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이 됐다.

미네소타는 컵스에 1-10으로 크게 졌다. 선발투수 제비 매튜스가 3이닝 동안 안타 9개와 볼넷 3개를 내주며 10실점(8자책점)했다. 컵스 선발 이마나가 쇼타는 7이닝을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째(8패)를 챙겼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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