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경기 여주시에서 농촌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이 이뤄지고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제공
지난 19일 경기 여주시에서 농촌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이 이뤄지고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제공

광주(경기)=박성훈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한국한센복지협회와 손잡고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지난 5월 안성시, 6월 파주시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건강검진을 하는 등 총 66명의 근로자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한 데 이어 지난 19일 여주시에서 세 번째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돕고,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여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특검진 항목은 현장 근로자의 특성을 고려해 간기능 검사를 포함한 혈액검사 7종, 농작업 중 노출되기 쉬운 피부질환 검사, 뼈 건강을 점검하는 골밀도 검사 등으로 구성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 농촌 지역의 핵심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다.

진흥원은 이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건강관리가 곧 도내 농업 생산성 안정과 직결되는 만큼, 한국한센복지협회의 전문 의료진 및 이동검진 차량을 활용해 촘촘한 의료 지원을 펼치고 있다.

최창수 진흥원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고령화된 우리 농촌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동반자”라며 “안성과 파주에 이어 이번 여주시 검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소임을 다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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