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를 통항하는 상선에 대한 예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의 2025년 공격사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해를 통항하는 상선에 대한 예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의 2025년 공격사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20일(현지시간) “눈에는 눈’ 원칙에 따라”라며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후티 반군 대변인인 야히야 사리는 “‘눈에는 눈’ 원칙에 따라 범죄 국가인 사우디 적들을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며, 이는 즉각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지난 13일 사우디가 자신들의 통제에 있는 사나 공항을 폭격했다고 비난하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사우디 내 공항을 공격하고 휴전 종료를 발표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로 세계 에너지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닫힌 가운데, 후티 반군의 사우디 대상 해상 봉쇄 선언으로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행까지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졌다.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틀어막을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는 사우디의 석유 수출항인 얀부항에서 홍해를 거쳐 아라비아해로 나가는 바닷길도 막히게 된다.

곽선미 기자
곽선미

곽선미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1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