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방충망 옷을 착용하고 있는 남성. 테레비 아사히 캡쳐.
입는 방충망 옷을 착용하고 있는 남성. 테레비 아사히 캡쳐.

폭염과 함께 모기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입는 방충망’ 옷이 올여름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모기 발생량이 전년보다 약 20% 늘었고, 활동 시기도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21일 테레비 아사히에 따르면 모기가 늘어나는 환경 속에서 방충 기능을 적용한 의류가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섬유에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가공한 티셔츠와 후드 점퍼 등이 대표적이다. 일부 제품은 얼굴까지 가릴 수 있도록 설계돼 야외 활동 시 활용도가 높다.

기능성도 강화됐다.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와 함께 자외선 차단, 흡습·속건 기능을 결합해 여름철 착용 부담을 줄였다. 세탁 후에도 효과가 유지되는 내구성을 강조한 제품도 늘고 있다. 실제로 주요 업체에서는 예상치를 웃도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의류 선택만으로도 모기 노출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밝은 색의 헐렁한 옷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며, 깃이 있는 옷은 모기가 숨기 쉬워 피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일각에서는 방충 의류만으로 완전한 차단은 어렵기 때문에, 모기 밀집 지역에서는 기피제 사용 등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선영 기자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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