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필패론’ ‘뉴이재명 세력의 수장’ 등 발언으로 진보 진영 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유시민 작가에 대해 “고장난 녹음기처럼 들린다. 유시민의 메아리는 여기서 끝났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올드 이재명이든 뉴 이재명이든 수장은 이재명(대통령)이 맞다. 그걸 유 작가가 비평을 한다고 하면서 정치 한복판에 서더라. 이제 국민들로부터 호응이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작가가 미진하다고 지적하는 검찰 개혁에 대해서도 “국민 누구도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은 성공했다(고 평가할 것)”이라면서 “역대 정권 모두 검찰개혁을 주장했으나 하나도 성공한 적이 없다. 이재명 정부에서의 검찰개혁은 사실상 검찰청이 폐지되고 검사의 수사권이 박탈됐다”고 강조했다.
또 “일단 보완수사권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도 국회에서 활발히 숙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박 의원은 “(유 작가) 한 사람의 진보적인 지식인이고 작가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할 수 있지만 지금은 내란 청산 기간이고 3대 개혁 기간”이라며 “진보적인 작가가 그러한 말씀을 해서 결국 내란 세력한테 득되게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진행자가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뭐냐고 보냐”고 묻자 박 의원은 “습관적인 것 같다. 그분은 김대중 대통령이 후보 시절 ‘필패론’을, 당선되자 실패, 하야, 정신이상설까지 얘기하면서 흔들었다”며 “DJ 때 하던 그 습성이 다시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김민석 후보가 ‘신천지의 민주당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박 의원은 “김민석 후보가 ‘내란 징후가 있다’고 해 제가 ‘21세기 대명천지에 무슨 쿠데타냐, 역풍 맞을 수 있으니 말하지 말라’고 하자 ‘선배님 틀림없다’고 하더라”며 “이를 볼 때 김민석은 뻥을 칠 사람은 아니다”고 했다.
다만 “김 후보도 송영길 후보도 말만 하지 말고, 평지풍파 일으키지 말고, 있으면 근거를 공개해야 한다”며 신천지 개입설에 대한 근거 제시를 요구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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