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 모습. 박윤슬 기자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 모습. 박윤슬 기자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를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홈플러스가 영업 정상화와 구조혁신 작업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긴급 운영자금(DIP)이 집행되는 대로 임시휴업 중인 핵심 점포 67곳의 영업을 재개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22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9월 4일까지 회생절차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영업 정상화와 구조혁신 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2000억 원 규모의 DIP 대출금이 입금되는 즉시 임시휴업 중인 핵심 점포 67곳을 모두 다시 열 계획이다.

매출 비중이 높고 회전율이 빠른 생필품을 우선 확보·판매해 현금 흐름을 빠르게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사업은 수도권 16개 점포부터 즉시 운영을 시작하고, 배송업체와 협의를 거쳐 영업 점포와 배송 권역을 단계적으로 넓힌다.

확보한 자금은 상품대금과 연체된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필수 비용부터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이 지연된 직원 급여와 소상공인 미정산 대금도 순차적으로 지급해 협력사와 직원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조혁신 작업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다. 회사는 회생절차가 종료되기 전까지 구조혁신을 마무리하고 본사와 대형마트, 온라인 사업 매각 작업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현재 임시휴업 중인 부실 점포 37곳은 남은 회생기간 동안 폐점을 진행한다. 또 본사와 매장 모두 최소 인력만 운영하고 나머지 직원은 당분간 휴직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이승주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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