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에서 김민석(왼쪽부터)·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마친 뒤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에서 김민석(왼쪽부터)·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마친 뒤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지지층 정청래 39.4%, 김민석 37.5%, 송영길 14.2%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청래 전 대표가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을 상대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특히 40~50대와 진보층에서 전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경쟁 후보들을 앞섰다.

23일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6명에게 ‘8·17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다음 다섯 사람이 맞붙는다면, 누구를 차기 당대표 1순위로 선호하는지’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33.7%는 정 전 대표를 지목했다. 김 전 총리는 22.0%의 지지를 받았으며 송 의원은 11.7%의 지지을 얻었다. 고민정 의원은 5.1%,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의장은 3.3%의 지지를 받았다. 정 전 대표와 김 전 총리의 지지율 격차는 11.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 18.4%, ‘잘 모르겠다’ 5.7%였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을 제외하면 모든 연령에서 정 전 대표가 우위를 보였다. 특히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50대에서 정 전 대표가 유일하게 4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40대에서 정 전 대표 41.2%, 김 전 총리 26.7%, 송 의원 10.4% 순이었으며 50대에서 정 전 대표 42.1%, 김 전 총리 29.3%, 송 의원 11.3%였다. 60대에서도 정 전 대표 39.7%, 김 전 총리 19.3%, 송 의원 13.7%였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선 정 전 대표 32.0%, 김 전 총리 22.4%, 송 의원 10.5%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도 정 전 대표 42.7%, 김 전 총리 27.3%, 송 의원 13.9%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선 정 전 대표 26.0%, 김 전 총리 15.1%, 송 의원 11.1%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정 전 대표 39.4%, 김 전 총리 37.5%, 송 의원 14.2%로 나타났다. ‘민주당+무당층’에서도 정 전 대표 35.0%, 김 전 총리 32.9%, 송 의원 13.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정 전 대표 31.3%, 고 의원 9.7%, 송 의원 7.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과 대구·경북(TK)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정 전 대표가 우위였다. 서울 정 전 대표 43.9%, 김 전 총리 13.8%, 송 의원 5.8%, 경기·인천 정 전 대표 33.6%, 김 전 총리 22.3%, 송 의원 11.7%으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 정 전 대표 29.9%, 송 의원 20.6%, 김 전 총리 14.7%,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정 전 대표 33.8%, 김 전 총리 21.5%, 고 의원 9.0%였다. 강원·제주에서는 정 전 대표 47.3%, 김 전 총리 25.1%, 송 의원 7.0%였다.

다만 민주당의 핵심 기반인 호남에선 김 전 총리가 유일하게 40%대의 지지를 얻으면서 앞섰다. 광주·전라 김 전 총리 41.2%, 정 전 대표 22.7%, 송 의원 20.8%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에선 김 전 총리 26.0%, 정 전 대표 23.9%, 송 의원 13.4%였다.

이번 조사는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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