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C-5 미군 대형 수송기가 계류돼 있는 모습. 뉴시스 제공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C-5 미군 대형 수송기가 계류돼 있는 모습. 뉴시스 제공

주한미군 기지에 무단으로 침입한 대학생 단체 소속 학생들이 미군 측에 검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들은 “미 7공군 박살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문을 통해 기지 안으로 뛰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15분쯤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K-55)에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남녀 학생 8명이 무단으로 침입했다.

미군 측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신병을 평택경찰서로 인계했다. 경찰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이들은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진연 소속 학생 8명 중 6명이 기지 안으로 들어갔고, 2명은 입구에서 제지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대진연은 SNS에 석방 촉구 탄원서를 올려 “미국은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 건설을 방해하고 있다”며 “미국의 행태는 우리나라를 식민지 취급하는 수준의 심각한 내정 간섭”이라고 주장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2
  • 좋아요 1
  • 감동이에요 1
  • 화나요 87
  • 슬퍼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