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오늘 발매 기념행사
일본의 인기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사진)의 신작 소설 ‘영원한 기억’이 5일 발매됐다. 해당 소설은 지난달 23일 대장암으로 별세한 히가시노의 유작으로 대표작 ‘갈릴레오’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11번째 단행본이다.
교도(共同) 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쿄(東京) 신주쿠(新宿)구 기노쿠니야(紀伊國屋) 서점 신주쿠 본점에서는 히가시노 신작 발매 기념행사가 열렸다. 자정부터 개시되는 판매를 기다리는 팬들과 서점 관계자들이 모여, 30여 년 가까이 사랑받아 온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공개를 함께 지켜봤다.
갈릴레오 시리즈는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마나부(湯川學)가 기묘한 사건의 진상을 풀어가는 미스터리물로 누적 발행 부수는 1660만 부를 넘었다. 시리즈 첫 장편인 ‘용의자 X의 헌신’은 일본 최고 권위의 대중문학상인 나오키(直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6년 첫 단편이 잡지에 실린 뒤 약 30년간 이어진 시리즈는 이번 신작 띠지 속 ‘마지막 수수께끼’라는 문구와 함께 막을 내리게 됐다.
히가시노는 1958년 오사카(大阪)에서 태어나 1985년 ‘방과 후’로 에도가와 란포(江戶川亂步)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백야행’(1999)과 ‘용의자 X의 헌신’(2005)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1990년대 일본 미스터리 붐을 이끈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히가시노의 일본 내 누적 발행 부수는 1억 부를 넘는다. 국내에서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가장 많이 읽힌 작품으로 꼽힌다.
김선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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