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재정 비상 상황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임할 당시 복지정책을 늘린 것이 위기의 시작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경기도 빚은 2020년 1조7693억원에서 2021년 2조9112억원으로 한 해 만에 64.5%가 늘었는데, 2021년은 이재명 지사가 도정을 맡은 마지막 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후 증가폭은 오히려 해마다 줄어, 2024년에는 4781억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추 지사는 오늘 재정위기가 하루아침에 시작된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 하루아침이 아닌 8년을 이재명 지사와 김동연 지사가 맡았다”면서 “그런데 오늘 지목된 것은 민선 8기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게 지출을 늘리고도 그때는 문재인 정부라 집값이 폭등했기 때문에 늘어난 취득세로 충당했다”면서 “그 취득세가 2022년 11조원에서 올해 8조1000억원으로 26% 줄었고, 복지 지출은 여전히 도 예산의 49%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번 국민에게 한 약속은 세금이 덜 걷혀도 물릴 수 없다”면서 “그 약속을 누가 언제 얹었는지 도민이 알아야 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라 살림도 위험해지고 있다”면서 “나라가 진 빚은 1413조원, 정부 계획대로면 2029년 1788조원이고, 이자만 올해 36조원이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는 힘들면 중앙정부에 손을 내밀 수 있지만 나라는 손 내밀 곳이 없다”면서 “경기도 재정위기는 예고편. 오늘 경기도에서 들은 말을 4년 뒤 대한민국에서 다시 듣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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