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바현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중생을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돼 일본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8일 TV아사히 등 일본 매체들은 지바현 경찰이 ‘부동의 성교’ 혐의로 아키타 히데오(秋田英男·56)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아키타는 지난달 16일 오후 6시 30분쯤 지바현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중생에게 커터칼과 유사한 흉기를 보여주며 위협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피해 학생이 귀가한 뒤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드러났다. 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방범카메라 영상 등을 분석해 아키타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아키타와 피해 학생은 이전에 서로 알지 못했던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그러나 구체적인 범행 장소와 상세한 사건 경위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아키타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 사실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언론들은 그가 범행 동기에 대해 “성욕을 억누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TV아사히는 아키타가 흉기 사용과 관련해 “들이댄 것이 아니라 보여준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키타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범행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임대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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