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TK의 권리 당원 비중은 2.9%, 1.9%
15, 16일 호남·서울·경기 순회 경선이 분수령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표를 노리는 김민석·정청래 후보가 이번에는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맞붙는다.
민주당은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9일에는 강원 및 대구·경북(TK) 지역 순회 경선에 나선다. 전날 제주·인천 경선에서 승리하며 누적 득표율도 앞선 김 후보가 한 발 더 앞서 나갈 지, 정 후보가 이를 뒤집을 지 여부가 관건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강원과 대구에서 순회 경선 합동 연설회를 진행하고, 연설회를 마친 후 두 개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강원 및 TK의 권리 당원 비중은 각각 전체의 2.9%, 1.9%로 비교적 작은 편이다. 대구·경북은 ‘전략지역’으로 득표에 가중치(5%)가 부여되지만, 두 후보 간의 격차가 크지 않을 경우 판세가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김 후보(45.42%)와 정 후보(44.56%)의 누적 득표율차(가중치 미반영)는 0.86%포인트(p)다.
순회 경선의 분수량은 오는 15∼16일이 될 전망이다. 호남(15일)과 서울·경기(16일)에서 각각 진행되는데, 두 지역의 권리당원 비율이 전체의 70%에 달하기 때문에 사실상 권리당원 투표 승패가 걸렸다.
아울러 8명이 출마한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친명(친이재명)계 당권파와 친청(친정청래)계 후보들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전날까지는 친청계 최민희 후보가 선두(21.03%)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박선원 후보(16.80%), 한민수 후보(14.45%), 서미화 후보(14.12%), 김용 후보(12.64%) 순으로 당선권에 들었다.
1인1표제가 처음 적용되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인단의 반영 비율은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30%다.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및 일반국민 투표 결과와 합쳐 최종 승자를 가린다.
안진용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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