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컴퓨터전화면접(CATI) 설문 기준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꽃’ 정례여론조사 결과가 10일 제시됐다. 여론조사꽃은 여권 성향 방송인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7~8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가 53.8%, ‘잘못하고 있다’가 45.2%로 집계됐다. 긍·부정 격차는 8.6%포인트까지 줄었으나 오차범위 밖 수준은 유지했다.
특히 이는 지난 7월 2주차 조사에서 긍정이 63.3%로 한 차례 반등, 부정 36.0%를 기록한 이후 조사 4회 연속 지지가 하락, 부정 4연속 상승한 결과다.
CATI 국정평가는 권역별 부산·울산·경남(PK)에서 긍정평가가 한 주 사이 16.7%포인트 급락한 43.7%, 부정평가는 17.3%포인트 급등한 56.3%를 나타내 변동폭이 가장 컸다.
강원·제주에선 긍정이 7.6%포인트 오른 68.1% 부정이 8.4%포인트 내린 29.6%로 광주·전라(긍정 81.1% 부정 18.9%) 다음으로 가장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서울(긍정 51.3%, 부정 47.8%)과 경기·인천(긍정 55.1%, 부정 43.7%)은 지지율이 과반에서 횡보했고 대전·세종·충청(긍정 53.2%, 부정 45.7%)에선 긍·부정률이 팽팽해졌다. 대구·경북(긍정 37.3% 부정 60.3%)에선 유일하게 30%대 지지가 나타났다.
연령별 60대에서 긍정이 10.7%포인트 하락한 47.2%, 부정 10.1%포인트 상승한 52.2%로 가장 큰 변동폭이 나타났다. 40대는 긍정이 4.9%포인트 떨어졌으나 70.2%로 최고 수준을 이어갔고 부정 4.9%포인트 오른 29.8%였다. 50대는 긍정 68.5%, 부정 30.9%다.
다만 30대(긍정 41.8% 부정 57.6%)의 지지가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20대 이하(긍정 46.3% 부정 51.7%), 70대 이상(긍정 44.8% 부정 52.5%)도 부정이 우세했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5.5%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로는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다. 국민의힘은 33.8%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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