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경찰청에 “최근 국민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는 부분이 수사 문제”라며 “국민의 우려를 어떻게 할지 한 번 정리를 해서 대책 보고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던 중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이같이 지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어쨌든 경찰의 책임이 많이 커졌지 않나”라며 “그래서 범죄피해가 확대되지 않을까, 또는 범죄피해에 대한 구제, 진상규명, 예를 들면 범인 체포나 처벌 이런 게 좀 잘 돼야 할 텐데 그런 걱정을 많이 하시니까”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범죄 통계도 중요하니까, 취임한 후와 그 전을 그래프로 비교해보게 월별 그래프로 분석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의 ‘쟁의 대상’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노란봉투법에 의한 쟁의 대상인지 아닌지를 명확히 규정으로 안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있더라”고 묻자 김 장관은 “저희가 행정해석으로는 이미 (판단을) 다 내렸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해석과 지침은 다르다. 해석은 그냥 의견일 뿐”이라면서 “예를 들어 ‘어디에 공장을 만든다’는 등 경영상의 결정에 대해 (노조가) 반대하는 것은 안 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걸 명확히 규정으로 해주면 좋겠다고 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해석과 법률이 정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다르다”며 “명백한 것들은 기준을 좀 명시해달라는 요구가 있는데, 그건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 주장이니 적극적으로 검토해보라”고 주문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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