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응답자가 42.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부정평가는 54.1%였다. 특히 중도층과 40대에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을 앞서면서 부정 우위가 직전 조사보다 넓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긍·부정 격차는 11.2%포인트였다.

특히 직전 조사인 지난 7월25~27일과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47.4%에서 42.9%로 4.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49.5%에서 54.1%로 4.6%포인트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긍정 67.6%, 부정 30.3%로 긍정 평가가 높았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긍정 37.2, 부정 59.5%, 인천·경기는 긍정 42.7%, 부정 54.8%로 수도권에서 모두 부정 평가가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도 긍정 34.7%, 부정 62.5%,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9.4%, 부정 58.3%로 부정 평가가 높았다. 대전·세종·충청도 긍정 41.7%, 부정 51.7%였으며 강원·제주는 긍정 46.6%, 부정 50.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47.8%, 부정 47.4%로 팽팽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 평가가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긍정 29.5%, 부정 62.4%, 30대에서 긍정 35.4%, 부정 62.9%로 2030세대의 부정 평가가 높았다. 웃돌았다. 특히 40대에서도 긍정 44.1%, 부정 53.7%로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직전 조사에서는 40대가 긍정 51.4%, 부정 45.5%로 긍정 우위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반면 50대에서는 긍정 53.3%, 부정 43.7%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60대는 긍정 48.6%, 부정 50.6%로 차이가 크지 않았고, 70세 이상에서는 긍정 41.7%, 부정 54.8%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긍정 45.5%, 부정 51.1%로 부정 평가가 5.6%포인트 높았다. 직전 조사에서는 중도층이 긍정 49.8%, 부정 47.9%로 팽팽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진보층에서는 긍정 68.6%, 부정 29.3%로 긍정 평가가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긍정 13.6%, 부정 84.8%로 부정 평가가 높았다.

함께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46.4%, 국민의힘 37.3%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1.7%, 기타 정당 1.5%, 진보당 0.7%, 없음 9.8%, 모름 0.9%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46.3%에서 46.4%로 사실상 같은 수준이었다. 국민의힘은 36.0%에서 37.3%로 1.3%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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