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2일 6·3 지방선거의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 “사전투표에서 투표율 오입력이 없었다. 놀랍게도 한 건도 안 나왔다”고 했다.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인 이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지난 7년 동안 부정선거를 얘기하는 분들이 맨날 했던 말이 ‘사전투표는 부정선거 여지가 크니 본투표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는 주민등록증을 내면 통합선거인명부에 자동 집계되기 때문에 전산화돼 있다”며 “그런데 부정선거론자들이 좋아하는 본투표에서는 투표율 오집계가 나왔다. 손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은 올림픽공원에 있다는 투표함을 영상으로 녹화해가며 재검표하자는 것이고, 특검이 압수수색해 가져가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사실상 국민의힘”이라며 “재검표를 막는 정당이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알려진 유승민 전 의원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보자고 연락이 왔다”며 “누구든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이 탄핵 반대파를 포함한 ‘보수통합’을 강조한 데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묻지마 통합은 항상 결과가 안 좋았다”며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의 선거연대, 안철수·김한길 대표 시절 새정치민주연합 사례를 들었다. 이어 “‘윤 어게인’ 하는 분들처럼 탄핵에 반대했던 분들이 윤석열 계엄이 옳았다고 하는 것이라면 그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이승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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