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AI홍보지원사업 포스터. 서초구청 제공
중소상공인AI홍보지원사업 포스터. 서초구청 제공

300개 업체 모집…월 10만원 상당 서비스 최대 6개월 제공

서울 서초구는 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홍보와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AI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14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판매와 홍보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혁신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6년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된 AI 상품 홍보 콘텐츠 생성기업 ㈜드랩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 업체는 상품 특성과 주요 소비층 등을 반영한 제품 상세페이지와 이미지, 홍보 문구, 쇼츠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AI를 활용해 제작할 수 있다.

구는 시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중·소상공인 300개 업체에 월 10만 원 상당의 AI 콘텐츠 제작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선정된 업체는 다음 달 1일부터 최대 6개월간 월 5건 이상의 홍보 콘텐츠를 무료로 제작할 수 있다. 완성된 콘텐츠는 온라인 쇼핑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홍보 채널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보유한 서초구 소재 온라인 제품 판매업체와 통신판매업체, 소매업체, 요식업체 등이다. 총 300개 업체를 선착순 모집하며 소상공인을 우선 선발한다.

구는 대면·비대면 교육과 별도의 고객지원 채널도 운영해 참여 업체가 생성형 AI 기반 홍보 콘텐츠 제작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효과도 분석한다. 참여 업체의 업종과 제품군, 콘텐츠 제작·활용 실적, 서비스 만족도, 온라인 판매 변화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2024년 11월 양재·우면동 일대가 국내 최초 ‘AI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행정 전반에 AI를 접목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술 활용 범위를 소상공인 지원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제품 경쟁력을 갖춘 지역 소상공인이 AI 기술을 활용해 홍보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실질적인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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