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서 중대 분수령을 맞는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전남 나주와 전북 익산에서 8·17 전당대회 호남권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연다.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7시쯤 발표될 예정이다.
호남의 선택에 따라 김민석·정청래 후보의 선두 경쟁이 크게 출렁일 전망이다. 호남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가장 큰 표밭이다.
실제 호남의 권리당원은 약 51만 명으로 전체 권리당원의 3분의 1에 달한다. 앞서 투표가 진행된 충청, 부산·울산·경남,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다.
현재까지는 김민석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 있다. 김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46.01%를 얻어 44.53%의 정청래 후보를 1.48%포인트 앞섰다. 실제 표 차는 3086표에 불과하다. 송영길 후보는 9.47%를 기록 중이다.
호남 다음 승부처는 수도권이다. 민주당은 16일 서울·경기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호남에서, 정 후보가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최종 승자는 17일 전국당원대회에서 가려진다. 권리당원 투표가 70%, 국민 여론조사가 30% 반영된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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