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 후임 인선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5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전격 경질한 것을 두고 “경질의 사유와 관계없이 미국 측에서는 오해할 수 밖에 없는 조치”라며 우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조가 군량이 모자랐을 때 창고 담당자의 목을 빌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람을 바꾼다고 채워지는 창고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무리 작년에 관세부과를 앞두고 다급했다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평생 호텔을 지어 팔아서 돈 번 사람이다. 호텔만 손해보는 식의 호텔경제학으로 한미 투자협정을 다루면 가만히 있겠냐”면서 “청와대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긴밀히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하지만, 열 달 동안 긴밀했는데 1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워싱턴에서는 둘 중 하나로 읽는다. 내부가 정리되지 않았거나, 기조를 바꾸겠다는 신호이거나”라며 “둘 다 우리에게 손해”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한미투자협정의 진행상황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고 통상교섭본부장 후임을 즉시 인선해 대미 협상에 공백이 없게 해달라”며서 “대미외교에 균열이 생기면 몇주전 겪었던 주식시장 혼란 이상의 타격이 한국경제에 미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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