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왼쪽 두 번째부터) 더불민주당 상임고문과 김원이·권향엽 의원. 김원이 의원 페이스북
권노갑(왼쪽 두 번째부터) 더불민주당 상임고문과 김원이·권향엽 의원. 김원이 의원 페이스북

1930년생인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15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전남광주 순회 경선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다.

권 상임고문은 전남광주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 참석했다. 좌석이 당 대표 후보들과 나란히 가장 앞줄에 배치돼 국민의례를 같이 했다.

호남 출신인 송영길 후보는 연설 시간에 권 고문을 언급하며 “권노갑 고문께서 (저를) 제2의 김대중이라고 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 고문은 시각장애인인 서미화 최고위원 후보가 연설을 마치고 단상을 내려올 때 걸어 나가서 서 후보를 맞이하기도 했다. 전남광주 목포가 지역구인 김원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권 고문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건강하신 모습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올해 96세인 권 고문은 여전히 골프와 권투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골프에서는 90대에 샷 이글을 하고 20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 거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권 고문은 평소 역기 들기 등 매일 2시간씩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김병채 기자
김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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