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전대,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16일 서울·경기지역의 경선 결과가 발표되기 전 SNS에 “호남은 전략적 선택으로 그동안 정치 민주주의에 투표했지만 이제 호남도 경제 발전에 투표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전폭 지지하기에 김민석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광주 여론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제주 수도권이기에, 서울 경기도 김민석 후보가 앞서리라 판단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저는 처음부터 이번 전대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신임투표, 지난 1년간 성공적으로 발을 맞춰 온 김민석 전 총리에게 앞으로 4년도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기회를 줄 것, 정청래 전 대표에게도 탄핵 청산 개혁을 평가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최고위원의 순위가 영화 오디세이보다 재밌지만, 서울 경기에서는 원래의 순위로 돌아 갈까”라며 “골프는 장갑 벗어 봐야, 선거는 뚜껑 열어 봐야 안다”고 덧붙였다.
반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대해선 비판적 평가를 내놨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늘 보는 모습이지만 민주당의 당내 경선은 다이나믹한 반면 국민의힘 당내 경선은 별다른 감흥도 없고 짜여진 각본 같았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전국을 돌며 유세하고 권리당원의 지역별 현장 투표를 통해 순위가 발표되고 그 다음 지역에서는 순위가 뒤집히는 극적 효과가 민주당에는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전국 순회 유세는 하지만 단 한번의 투표를 통해 승패를 결정하기 때문에 긴장감도 없다”고 말했다.
당원 투표에 대해서도 “책임당원 투표라기보다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줄세우기 투표에 가깝다”라며 “그래서 신천지, 통일교 등 유사 종교집단이 침투하기 쉬운 구조로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서려면 이런 당내 경선 방법부터 개선해야 한다”라면서도 “부패한 기득권층의 반발 때문에 그게 가능할까”라고 덧붙였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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