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시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시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공원 시위 간 의원들 벌 받을 것”

“부정선거 주장은 대국민 사기극”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17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연임이 되면 당은 깨진다고 본다”고 밝혔다. 장 대표가 2028년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권을 쥘 경우 반장(반장동혁) 의원들이 이탈할 것이라는 취지다.

조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15일 광복절 당일 장 대표와 함께 ‘올림픽공원 참정권 집회’ 에 참여한 현역 의원 20여 명에 대해 “공천 배제 대상”이라며 “(장 대표가 연임해 이들을 공천 우대한다면) 당은 깨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연임을 방관하는 당이면 깨지든지 국민들이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이후 올림픽공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시위와 관련해 “선거 무효화 투쟁이다. 쿠테타적 발상”이라며 “가능한 걸 이야기 해야하는데, 불가능한 상품을 팔고 있는 일종의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했다. 그는 “헌법과 선거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장 대표는 판사 출신인데, 판사 출신이 헌법을 무시하면 그건 가중처벌 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는 부정선거가 아닌 ‘부실관리’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당원들의 반 정도가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다보니 당원 눈치를 보는 것”이라며 “ 당원 눈치를 볼수록 국민과는 멀어질 것이다. 그건 (총선) 당선권에서 멀어진다는 이야기”라고 했다.

윤정아 기자
윤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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