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4할타자’ 고(故) 백인천 감독이 17일 영면에 들었다.
고인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안서동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마친 뒤 장지인 천안추모공원으로 향했다. 사상 두 번째 KBO장으로 치러진 이날 영결식에는 허구연 총재와 박근찬 사무총장 등 KBO 관계자와 유승안 전 경찰야구단 감독을 비롯한 야구인, 유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인은 한국 프로야구 출범 전인 1963년부터 1981년까지 19년간 일본 프로야구에서 선수로 뛰었다. 1975년에는 타율 0.319로 퍼시픽리그 수위타자상을 받는 등 활약했다.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에는 MBC 선수 겸 감독으로 국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인 1982년 기록한 타율 0.412는 44년이 지난 지금까지 깨지지 않은 대기록으로 남아 있다.
이후 삼미에서 선수 겸 코치(1983∼84년), LG 감독(1990∼91년), 삼성 감독(1996∼97년)을 거쳐 롯데 감독(2003∼04년)을 끝으로 지도자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승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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